市, 24일부터 시청서 방문접수

지난해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신청접수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여성의 경력단절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에 참여할 75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

엄마참손단 참여 대상은 공고일인 9일 기준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64세 이하 여성, 아이행복도우미는 만 60세 이하 여성이다. 선발기준은 다자녀 출산, 소득기준, 자원봉사실적 등으로 사업별 배점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접수기간은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이며,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방문접수만 받는다.

신청서 및 필요서류 등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엄마참손단사업 관련 문의는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054-270-3019), 아이행복도우미사업 관련 문의는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054-256-8510)로 하면 된다.

포항시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엄마참손단)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사회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다. 2015년부터 4년간 2천5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에서 ‘아이행복도우미’란 새 이름으로 23개 시군에 확산된 우수 일자리 사업이다.

윤은하 여성출산보육과장은 “남녀평등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추세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비중은 상승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에서는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 사업이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희망의 일터로 자리매김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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