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시범마을
입주 청년농업인 모집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의성군에 조성 예정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입주할 청년 농업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청년 취·창업과 문화예술 창작 공간, 팹랩, 업사이클링 공간 등을 갖춘 청년복합활동 공간이다.

모집 대상은 의성군에서 출생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인을 30% 우선 모집하고, 농과계 고교나 대학 졸업생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가점을 줘 우대한다.

이 외에도 전공과 지역 구분없이 만 18세에서 만 39세 미만 비농업인으로 농촌에서 정착할 의지가 확고한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22명이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집중 스마트팜 전문기술 교육을 이수한 자 중 학습태도 및 교육성적, 의성 임대형 스마트팜 신축 규모에 따라 16~20명을 우선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최장 5년이고, 임대면적은 개인별 1천983㎡(600평)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입주 후 스마트팜 준공과 더불어 9월 중 정식작업을 하고 11월부터 다음해 5월 말까지 작물을 수확·판매해 농가당 높은 조수익을 올리게 함으로써 의성군 안계지역에서 양질의 농업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도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의성군과 함께 교육수료 후에는 전문컨설팅을 진행하고 입주자들의 임시 거주시설도 마련해준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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