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각종 프로그램 운영
기초부터 실전까지 체계적 진행
홍콩 폴리텍대학과 공동 진행도

대구대학교가 사회적 경제 창업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LINC+사업단(단장 장중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회적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선배들과 경험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창업에 관심을 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아이디어 발굴 캠프, 국내·외 사회적 경제 현장을 직접 찾는 사회적 기업 탐방 및 해외 창업 캠프 등이다.

특히,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홍콩 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창업 캠프는 대구대 학생 창업자들이 해외 견문을 넓힐 좋은 기회가 됐다.

이 캠프에서 대구대 및 홍콩 폴리텍대학 학생 20명은 팀별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데모데이(Demo-day)’를 진행했다. 데모데이에서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열띤 발표 경쟁을 벌였다. 이날 발표된 창업 아이디어 중에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한 24시간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대구대 멀티 탭 팀)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가영(한국어문학과 2학년) 학생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홍콩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했다”면서 “홍콩 학생들과 사회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면서 좀 더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