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주장

자유한국당 강효상(대구 달서병) 의원이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최적지는 두류정수장 후적지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15일 강 의원은 “달서구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청 신청사를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다고 발표했다”며 “달서구의회 역시 오는 2월 ‘두류정수장 후적지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으로 있어 달서구 병 당협위원장으로서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후보지로 중구 현 청사 부지와 옛 경북도청 이전 터, 두류정수장 후적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달서구 두류정수장 후적지는 접근성과 비용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비교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두류정수장 후적지는 대구의 중심에 있고 서울의 용산기지와 비견될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도시철도 2호선 감삼역과 220m 거리에 있고 인근에 버스노선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달서구청의 구상대로 두류정수장 진입도로 확충, 지하철 출입구 개설 등이 이뤄지면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강 의원은 이어 “부지 전체가 대구시 소유로 부지매입비가 필요치 않아 사업비가 가장 적게 든다”면서 “이는 지난 2010년 12월에 발표된 ‘대구시청사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도 잘 나타나 있어 이전비용 절감은 두류정수장 후적지가 갖는 압도적 강점”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상권 침체, 인구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부권 주민은 두류정수장 후적지로의 시청 이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대구시의 균형발전차원에서 낙후된 대구 서부에 대한 배려도 도외시돼선 안 될 중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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