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 은행 159개 판매대행점서
7월 이전 모바일 상품권 유통도

포항시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포항시 53개 금융기관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포항사랑 상품권 1단계 300억원 판매를 실시한다.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2017년도에 첫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은 현재 전국 최대의 발행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 및 예산절감을 위해 개인 구매할인율을 기존 6%에서 상시 5%로 변경해 판매한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개인 할인 구매 시 연간 400만원 범위에서 월간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이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에는 한도액 제한이 없다.

지정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 가입제외 사업체(대형마트, 유흥업소, 본사 타지역 소재업체)를 제외한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만3천697개 업소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상품권 이용방법의 다변화를 위해 예정대로 모바일 상품권을 올해 7월 이전에 유통시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고, 개인 모바일을 이용한 가맹점상세조회 서비스 제공 및 구매내역 확인시스템 보급 등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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