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1월 1일 기준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기존 60개국에서 67개국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 정보 확인하고 출국 최소 2주 전 필요한 예방접종·예방약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콜레라 오염지역 4개국, 폴리오 오염지역 2개국이 신규 지정됐고, 메르스는 오염인근지역으로 5개국이 추가 선정됐다.

특히 메르스 오염지역의 경우 원발생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최근 1년 이내 메르스가 발생한 아랍에미리트, 오만, 쿠웨이트는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내 직항 노선이 운행되는 카타르는 오염인근지역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그 외에 아라비아 반도 내 메르스 발생지역 또는 지정학적 근접 위험국에 해당되는 5개국(레바논, 바레인, 요르단, 이란, 예멘)을 오염인근지역으로 신규 선정해 오염지역에 준하는 입국 검역조치를 실시한다.

오염지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와 콜센터(1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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