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민선 7기 6대 분야 72개 공약사업 확정·발표

안동시 공약 이행 ‘시민검증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어갈 민선 7기 6대 분야 72개 공약사업을 확정·발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들 사업을 위해 총 2조1천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민선 7기 임기 동안 1조5천57억원으로 61개 사업은 완료하고 나머지 사업은 완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은 민선 6기 때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앞으로 시민만을 바라보고 평범한 시민도 웃을 수 있는 행복안동을 만들겠다”라는 권 시장의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시는 지난해 8월 공약 이행계획 초안을 확정한 이후 안동시 민선시장 최초로 공약 이행계획 수립단계부터 보통 시민의 생각을 담아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 투명한 절차를 거쳐 시민들을 위원으로 선발하고 안동시 공약 이행 ‘시민검증단’을 운영했다.

‘시민검증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이행계획을 열정적으로 심의·평가했다. 시는 회의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약 이행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화답했다.

권 시장은 “안동시민의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어떤 행정을 해주기를 바라는지 항상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겠다”며 “시민들의 열의가 녹아있는 공약사업을 기대 이상으로 이행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확정된 공약사업을 1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들 공약사업은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통해 매년 이행현황을 평가받게 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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