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곳 대상 화재 등 재난사고 대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9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험요인을 차단하고 점검을 내실화해 환자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재난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건소는 의료기관 화재발생의 원인 및 문제점, 소방시설 유지 관리에 관한 사항 등 환자대피 계획수립, 이산병원 지정여부, 자가발전시설 작동여부, 모의소방훈련 등을 점검한다.

특히 실제상황에서 스프링클러 작동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화재 등 안전사고는 조금만 방심하면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철저한 예방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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