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 소중한 의견 적극 반영”

대구시가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는 한 해 동안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 자리에서 나온 결과는 2019년도 예산 운영계획에 반영된다. 올해 대구시의 주민참여예산은 140억원이었다. 지난 2015년 73억원 규모로 시작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95억원과 130억원 등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주민참여예산 전담팀을 신설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군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연계해 좋은 시책들을 공유하고 보완한다는 계획도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주민참여예산과 시민원탁회의, 두드리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토론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이 주신 발전방향에 대한 소중한 의견들은 주민참여예산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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