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청도·사진)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특감반의 조직적인 민간인 사찰과 여권실세 비리 은폐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에 설치된 ‘청와대 사찰보고 묵살과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의 조사위원으로도 임명됐다.

경찰대 2기 출신으로서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북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을 역임한 이 의원은 20일 “앞으로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치대책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에 의해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겸 원내부대표에 발탁됐다. 원내대표단은 국회 교섭단체를 대표하는 의원을 말하며, 국회의사 진행에 관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만희 의원은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전횡이 도를 넘어 국기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내대변인과 조사위원으로 임명되어 엄중한 소명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인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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