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대구본부,
소비자단체 초청 대토론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본부장 김대용)는 지난 1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건강보험의 미래를 국민에게 묻다’라는 주제의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정기은 회장 등 7개 소비자·시민단체 대표와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고 사회적 가치 실현, 보장성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대토론회는 건강보험의 가입자이면서 국민으로서 활동하는 소비자시민단체의 의견을 듣고 공동노력 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1·2부로 나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과제 발굴과 문재인 케어 1년 시점에서의 ‘보장성 강화’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1부는 대구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10대 실천과제와 각 사례를 공유하고, 2부에서는 공단의 현재룡 급여보장본부장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1주년 정책성과 및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관련해 소비자·시민단체와의 협력·연계 기관의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는 사업 접목, 사업실패자에 대한 배려 강화, 공단의 사회공헌 활동 연계, 대지역민 건강증진 노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보장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경증질환 보장성 축소 및 중증질환 보장성을 확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국민의 부담 정도를 반영한 꾸준한 수가 결정체계 보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대용 본부장은 “국민 입장에서의 요구와 기대에 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국민참여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건강보험의 안정적이고, 적정한 급여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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