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설날을 맞이해 수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아 올 것으로 예상, 귀성객들의 안전 수송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설 연휴 특별 교통수송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행정과내에 상황실을 설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귀성객들의 교통불편 민원을 접수해 적극 처리해 주기로 했다.

또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경주역과 다중집합장소 등에 경찰과 합동으로 질서요원을 배치, △임의결행 △도중 회차 △승차거부 △합승행위 △부당요금 징수 △여객편의시설 △화장실 청결상태 등을 중점 지도 단속한다.

특히 시는 귀성객들을 수송하는 여객 및 택시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법령준수 및 친절교육 등 자체교육을 실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편안하고 친절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차내 응급수리 장비인 소화기 및 고장표지판 등을 반드시 갖추고 예비타이어 적정 여·부, 실내청결, 난방시설 등을 확인, 반드시 차량정비점검을 실시한 후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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