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천마야구회(회장 김영춘)가 '제1회 전국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제주시 주최로 개최된 이번 야구대회는 전국의 시ㆍ도에서 17개팀이 참가, 제주오라구장에서 지난달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전을 펼쳤다.

경주시청 천마야구회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천안시청을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결승전에서 서울강동경찰서에 20대 9로 승리하면서 제1회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천마야구회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회원이 혼연일체가 돼 2004년 경주시장기와 협회장기 지역야구대회를 우승한 저력을 바탕으로 전국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주가 스포츠 도시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참가팀에게 경주관광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인면와당(신라인의 미소)을 선물로 전달하면서 경주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전회원들은 "빠른 시일내에 야구장이 건립되어 야구인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 김경록(환경보호과), 최우수 투수상 임동주(문화재과), 홈런상 이성일(사적공원관리사무소), 도루상 임동주(수도사업소), 감독상(박봉국, 산내면), 지도자상 최돌문(기획공보과) 선수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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