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진대호)은 최근 교내 학생회관에서 ‘자비의 실천-나눔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들이 교직원의 지도하에 배추 손질서부터 염장, 세척, 탈수, 속넣기 등 김장의 전과정을 직접 실시해 만든 김장 1천여포기를 인근지역의 무의탁 독거노인 120여가구에 전달했다.

김장담그기는 참사람봉사단에 소속된 학생, 교직원,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경주직할동창회, 총학생회, 대학원 학생회가 후원하는 등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김장배추 포기에 사랑을 담았다.

봉사단은 또 다음달 1일부터는 인근지역 무의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촬영해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동사무소를 통해 60명의 대상자를 선정, 작업을 완료한 상태로 각 지역의 동사무소를 찾아가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이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천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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