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경주경찰서 역전지구대에 근무하는 이진섭(34)순경.
지난 16일 오전4시30분께 개인택시업을 하는 신모(포항시 학산동)씨는 포항에서 손님을 태우고 대구로 가던 중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에서 손님이 무임승차 한 것을 알고 관할 역전지구대에 도착, 근무중인 이 순경에게 무임승차 사실을 알려 요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신씨는 친절하게 손님을 잘 타일러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해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작은일 이지만 몸소 실천하는 경찰상에 감동을 받아 경주경찰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는 것.
신씨는 감사편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힘쓰시는 서장님과 경찰관님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진섭 순경을 많이 칭찬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이 순경은 "시민의 지팡이 역활은 작은곳에서 부터 시작이다"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과 민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