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축사에 이달 말까지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키로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노후된 축사의 전기시설 및 안전점검 미 실시로 동절기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축산농가 440호에 대해 한국전기 안전공사에 의뢰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안전점검의 대상은 소 50두, 돼지 500두, 닭 5천수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 중 건축연한이 오래된 곳을 우선 점검하고 예산범위 안에서 대상규모 이하 농가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2년 3월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계사에 화재가 발생해 닭 3만5천수가 폐사해 13억 8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돈사에 3건의 화재가 발생, 농가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