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활성리에 지난해 5월 경북도로부터 정주권 촌락으로 선정되어 개발된 다목적 광장 조성사업이 최근 준공됐다.

이번에 조성된 다목적 광장은 지난해 경북도가 도·농 통합에 따른 농촌 정주권 촌락으로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수준 향상과 자동차보급 확대 등 변화하는 농어촌 지역 실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선정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개발로 친환경적인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 조성된 활성 다목적 광장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활성리 마을 중간인 370번지 2천727㎡부지에 조성 됐다.

주요시설 사업을 보면 530㎡ 규모의 주차장 및 마을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190㎡ 규모의 수생식물 및 생태식물을 이용한 환경연못과 기존 수림을 이용한 간이 운동시설과 파고라 2조를 설치한 200㎡의 주민쉼터, 조합놀이대, 철봉, 그네를 갖춘 어린이 놀이터와 537㎡ 규모의 소공원과 노령화된 농촌마을 노인을 위한 게이트볼장 등이 각각 조성됐다.

특히 활성리에 조성된 농어촌 다목적 광장은 주위 자연 경관과 잘 어울리는 마을 중간에 위치하고 주민들의 배려로 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기증받아 조성됐다.

한편 경주시는 정주권 사업과 관련,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16개시도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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