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6시 10분께 경북 경주시 황오동 윤락 가인 속칭 적선지대 33호(업주 김모.30)에서 불이 나 내부 66㎡ 가운데 3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33호는 1층과 2층에 각각 8개와 2개의 방이 있었으나 불이 날 당시 내부에 손님이 없었고 종업원들은 즉각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업주 김씨는 "방에서 `퍽'하는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1층 세번째 방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주/김성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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