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감독 신광택) 정동길(24) 선수가 2008년 북경 하계올림픽 카누 슬라럼 종목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 선수는 울산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동국대학교 카누 슬라럼팀 창단과 함께 입단한 선수로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후배 선수들로부터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정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것에 대해 “올해 7월 아시아 선수권대회와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더욱더 훈련에 열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 선수는 언양중학교 3학년때 호기심으로 카누를 시작, 8년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동길 선수는 2001년 전국체전 금메달, 2004년 카누선수권 금메달을 따는 등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한편 신광택 감독은 “팀을 창단한지 4년만에 국가대표를 배출했다”며 “다가오는 카타르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 추가 선발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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