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04경주오픈 마라톤대회가 지난달 31일 경주 황성공원 내 중앙도로에서 열렸다.

문화·관광·레포츠 도시로 급성장하는 경주에서 열린 이 대회의 참가자별 코스현황을 보면 풀코스에 5천여명, 하프코스에 4천여명, 10km건강마라톤에 3천여명 등 총 1만2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천년고도 문화유적과 함께하며 젊음과 건강을 다지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참가자중 풀코스를 4시간 30분 이내에 완주할 경우 2천명에 한해서 기록순으로 내년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참가정원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부 1위는 홍인표(2시간29분32초), 2위 황완진(2시간30분35초), 3위 김성대(2시간31분21초), 여자부 1위 신혜자(3시간5분34초), 2위 서정이(3시간7분8초), 3위 김정미(3시간9분38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경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및 경찰, 대회진행요원, 경주공고 고적대, 3개 풍물단,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을 지원해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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