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김단비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7일 정오 기준 3천518표를 얻어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김단비는 이번 시즌 신한은행의 부진 속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3년 연속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3천365표로 김단비를 바짝 쫓고 있고, 부천 KEB하나은행의 강이슬(3천235표)과 청주 KB의 박지수(3천17표)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OK저축은행의 다미리스 단타스가 4천392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샤이엔 파커(KEB하나은행·3천806표), 크리스탈 토마스(우리은행·3천775표), 카일라 쏜튼(KB·3천751표)이 2∼4위다.

팬 투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 결과와 감독 추천을 통해 선발된 올스타 선수들은 내년 1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올스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