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가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범시민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최근 발생한 죽도시장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확산과 더불어 동절기 화기 사용 증가로 화재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죽도시장 상인연합회와 중앙상가연합회, 영일대북부시장상인회,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중앙동·죽도동 자생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자율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함께 화재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도 전개 하며 범시민적인 화재 예방 자율실천 의지를 다졌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기적인 안전체계를 확립하고 시민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구청도 화재를 한 건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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