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겨울철 가뭄실태를 파악하고 분야별 대응상황과 용수공급대책 점검에 나섰다.

시는 현재 포항지역의 상수원인 임하댐과 영천댐, 안계댐의 저수량이 적정선을 보이고 있어 시내 지역의 급수에는 문제가 없으나, 오천읍과 동해면, 장기면 지역에 공급하고 있는 갈평정수장의 수원인 진전지가 겨울 가뭄으로 저수량이 고갈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공단정수장에서 일일 1만t을 갈평정수장 용산배수지로 공급하고, 진전지 상류에 설치된 비상급수관정 6공을 가동해 일일 2천t의 원수를 진전지로 보강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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