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 농업인 47%

포항시가 2018년 경북도내 최초로 도입·시행한 무농약지속직불금을 13일까지 해당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유기 인증의 경우 친환경농업직불금 및 유기지속직불금의 형태로 국·도비 지원을 받아 횟수 제한 없이 해마다 지급하고 있으나, 무농약 인증 농업인은 3회(3년)만 지급하고 그 이후는 직불금을 지급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이번에 지급되는 무농약지속직불금은 ㏊당 쌀 45만원, 과수 84만원, 채소·특작·기타작물 66만원으로 이는 전액 국비로 무농약 농지에 3년간 지원하는 친환경농업직불금의 60∼90% 수준이며, 시 전체 친환경인증 농업인의 약 47%인 322농가에 지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무농약 인증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와 시 전체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지급 단가를 높여 국비 친환경농업직불금 수준까지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에는 2017년말 기준으로 681농가에서 531㏊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인증을 받아 도내 2위 수준의 친환경농업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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