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유일 선정
‘안전관리·교육부문’ 인정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8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안전관리 및 교육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도내에선 유일하게 안전관리 및 교육 부문 우수사업소에 선정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전국 141개 지자체 443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했다.

사업소는 그동안 안전관리와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 시책을 펼쳐왔다.

올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용굴삭기반 620명, 농용트랙터반 251명, 여성친화형 농기계 154명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오지마을 농기계 고장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해 15개 읍·면을 찾아 100여 대를 정비·수리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적극적인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농촌 복지에도 힘써온 것을 인정받았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농기계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중 사용 일수가 적은 농기계를 구입, 단기임대를 통해 영농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해선 추가로 서부, 북부 지역 분소를 개소했다.

현재 임대 회원은 5천440명에 달하고 임대 인원은 5천여 명이다. 이들의 임대 일수는 6천여 일로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와 농촌노령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