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교차로 일원 최종 결정

경주경찰서가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신당교차로 일원으로 옮겨간다.

1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주시로부터 경주경찰서 이전 예정 부지 7개안을 검토 의견으로 통보받은 뒤 경찰서 청사이전 T/F팀이 1개월여 동안 심사를 거쳐 경주경찰서 이전부지를 신당교차로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경주경찰서는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지진 발생으로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아 경주시 서악동 일원으로 이전 부지를 선정해 추진해 왔으나 경북도에서 주변농지잠식 우려의 이유로 불허해 무산됐었다. 이후 경주시 충효동 6곳과 천북면 신당교차로 일원 1곳을 검토 대상으로 제안받아 검토작업을 해왔다.

경주서 청사이전 T/F팀은 먼저 7개안에 대해 시민편의성과 접근성, 대형 차량출입로, 파출소 및 치안센터와의 연계성, 신축 후 경제성 등을 고려해 2개안을 선정했다. 이어 선정된 2개안에 대해 유관단체 전화 설문조사와 경찰서 전체 직원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천북 신당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