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농협(조합장 정복석)은 내년 1월 1일부터 농협 택배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울릉농협에 따르면 농협 택배는 최근 한진택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산 및 수송 전반을 협의하고자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에 따라 택배요금은 도서 산간지역 도선료를 포함해 20㎏까지 8천800원으로 결정됐다. 택배 운임은 울릉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이로써 내년 2월부터 출하되는 고로쇠 수액과 3월부터 시작되는 명이나물을 포함한 각종 봄나물 등을 저렴하게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정복석 울릉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이 보다 싸고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울릉도에도 농협택배가 출범하게 됐다”며 “울릉도 특산물이 저렴한 배송료로 전국각지로 향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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