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경, 영덕,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한파주의보가, 울릉도·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대구 경북지역의 수은주가 얼어붙었다. 한파주의보는 10일 오후께 해제되며 평년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14.1도, 의성 영하 12.5도, 영주 영하 10.9도, 안동 영하 9.6도, 구미 영하 7.5도, 대구 영하 5.8도, 포항 영하 5.7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로 떨어졌다.

울릉도에는 7일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7.8㎝의 눈이 내렸다. 대구기상지청은 울릉도와 독도에 2∼5㎝의 눈이나 5㎜ 미만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은 대구·경북 지역은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서서히 약화되면서 10일 낮부터 평년 기온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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