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럼시와 상호협력 약속
한인 최대마트와 MOU 체결도

[청도] 청도군의 농·특산물이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군은 지난 6일 캐나다 코퀴틀럼시에 지역의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과 시의원인 스티븐 킴(한국인 2세)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청도군과 코퀴틀럼시의 농·특산물 수출, 관광 및 교육분야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또 자매결연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우선적인 결과물로 벤쿠버에서 한인 최대 규모의 도·소매 마트를 운영하는 T-BROTHERS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T-BROTHERS에서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을 약속했고, 군 역시 고품질 농·특산물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군과 T-BROTHERS는 협약과 동시에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청도군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알리기 위한 캐나다 판촉행사를 갖는다. 캐나다 벤쿠버 한남체인 마트에서 열린 지난 7일 판촉행사에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감말랭이, 반건시, 버섯 등 농·특산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과 T-BROTHERS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청도군 농·특산물의 북미시장 수출 판로를 개척해 수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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