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철교 탈락사고 후속
레일 교환공사 현장 대상

▲ 5일 새벽 대구도시철도공사 안전담당 직원들이 1호선 궤도빔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가 5일 대구시내 1·2·3호선 궤도 시설물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2일 발생한 팔달철교 궤도빔 핑거플레이트 탈락사고에 따른 후속조치다.

공사 측은 이날 열차운행이 종료된 심야시간대인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1호선 송현역~성당못역 터널내 레일 교환공사 작업현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동계 궤도시설 및 환기구 등의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는 “3호선 지산역~용지역 오르막 구간의 강궤도빔 열선 공사현장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궤도 시설물 종합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해 등에도 열차운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0일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를 열어 3호선 팔달철교 궤도빔 핑거플레이트 탈락사고에 대한 재발방치 및 후속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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