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주주 1인당 1명
임추위, 내년 3월 최종 선임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오는 10일까지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의 일환에 따른 것이며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이 있는 주주라면 1인당 1인의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예비후보 자격요건은 금융,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HR,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회사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DGB금융지주 홈페이지를 참조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사외이사 예비후보는 외부 전문기관(Search Firm)을 통해 추천된 예비후보와 함께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종 DGB금융그룹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관리된다.

사외이사를 둔 자회사는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로, 통합후보군으로 선정된 사외이사 후보는 지주사를 포함한 각 자회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해당사주주총회를 통해 2019년 3월말께 사외이사 최종후보로 선임된다.

사외이사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인선자문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Search Firm)을 통해 추천된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구성돼 지배구조상 각 프로세스가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운영되어 높은 공정성과 합리성이 기대된다.

위원회의 적격성 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후보군 중 사외이사를 추천·선임하며, 선임 후에는 활동내역에 대해 외부기관 평가를 연임에 반영하는 등 사외이사 선임 및 운용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역시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제도는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의 시작이며 그룹의 신뢰회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쇄신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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