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가구 선정 물품 지원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해마다 자선바자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오던 행보를 올해도 이어나가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 성모병원은 지난 9월에 실시한 ‘2018 사랑나눔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일부로 지역민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최근 경북남부보훈지청과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20여 가구를 선정했다. 이후 부서별로 팀을 꾸려 지난 2주간 직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다.

총무팀 관계자는 “부서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사전방문을 통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각 부서에서는 사전방문을 토대로 가전제품을 비롯한 난방유, 쌀, 의류, 생필품 등을 마련해 지난 11월말까지 이웃가정에 전달했다.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맞춤형 물품 지원으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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