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대기측정소 등 추가 설치

▲ 포항시가 신규 설치한 도시대기측정소.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중국발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PM-2.5)의 환경·예보기준의 강화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방안 수립에 나섰다.

시는 3일 미세먼지 ‘나쁨’ 기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도시대기측정소 3곳과 환경전광판 1곳을 설치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설치에는 7억4천만원의 시비가 투입됐으며, 이로써 도시대기측정소는 총 8곳, 환경전광판은 총 4곳으로 늘어났다.

도시대기측정소는 대기오염물질인 PM10(지름 10㎛이하 미세먼지), PM2.5(지름 2.5㎛이하 미세먼지),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환경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린다.

환경전광판은 도시대기측정망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보호 등 미세먼지 대응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신설 지역은 대기오염정보의 수요가 높은 공단인근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선정했다.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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