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인상·인력 충원

경북대학교병원 노사가 4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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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은 3개월에 걸친 교섭을 통해 지난달 23일 임단협에 대해 잠정합의 했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달 30일 정식으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의 경우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총액대비 2.6% 인상하고, 주 52시간 근무 준수를 위한 신규 인력 31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 응급실 침상 이송에 필요한(2인 1조) 인력 5명 등 총 14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3급 자격시험 폐지, 상향평가제 및 보직임기제 도입, 콜 대기수당 및 콜 근무자 유급휴게시간 보장, 감정노동휴가 및 자녀돌봄휴가 신설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교섭을 하는 동안 환자 및 내원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고민했다”며 “그 결과 4년 연속 파업 없이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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