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인바운드 여행사 21명 초청
곶감장정 만들기·승마 체험 등
2차 농촌체험관광 인기리 마무리

▲ 농촌체험관광 팸투어 참가자들이 곶감강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외국인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20개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와 관계자 21명을 초청해 제2차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FAM tour)는 Familiarization Tour의 약칭으로, 정보 전달력을 가진 대표자를 초청해 상품을 체험토록 하는 사전답사 형태의 여행이다.

이번에 상주를 방문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곶감강정 만들기, 승마 체험, 말먹이 주기, 자전거박물관 관람, 명주스카프 만들기, 막걸리 체험, 숲 체험, 한방사우나 체험 등을 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 관광객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 거래국가는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 등 10여 개 국가다.

지난 5월에 이뤄진 팸투어의 결과로 5월 말 부터 현재까지 1천200여명 이상의 외국인(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관광객이 상주를 다녀갔다.

상주시는 이번 팸투어 이후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상주를 방문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중섭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농촌관광 유치는 농산물 수출로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팸투어를 개발해 지역 농업의 돌파구를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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