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예술인 한마당 축제
전국 23개 문예회관 25개 팀
내일부터 이틀간 공연 선보여

[안동] ‘2018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한마당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동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에선 ‘문화예술교육축제-행복한 우리 동네 문예인 만들기’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프로그램’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문화예술교육축제’는 한 해 동안 전국 문예회관에서 진행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자리다.

축제에는 전국 23개 문예회관의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과 웅부홀, 갤러리, 국제회의장 등에서 연극과 합창, 뮤지컬, 전시 등이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의 사업성과 가치 등을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 시간도 마련된다.

또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올해 2회를 맞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이 웅부홀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에는 국립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 안동MBC어린이합창단, 안동청춘합창단, 서초교향악단,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과 한국가곡, 민요 등을 비롯해 대규모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한국환상곡 연합합창도 선보인다.

특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넓혀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6월 프랑스 메츠시에서 합동연주를 통해 유럽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한 바 있는 국립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의 연합 합창도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전국단위 문화예술축제 유치로 안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공연들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부터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정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부터 그 주말까지 확대 시행 중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티켓 관련 등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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