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련기관 등 200여 명

[구미] 구미시는 지난 26일 구미역 후 광장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20여개의 유관기관·단체 및 시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의지와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깨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캠페인은 결의문 낭독과 성폭력·가정폭력을 반대하는 퍼포먼스 등 기념행사에 이어 폭력예방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 등과 함께 미투운동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여성 및 장애인에 대한 모든 폭력이 근절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구미 경찰서 112센터와 연계해 도시공원 내 공중여자화장실 36개소와 금오산 올레길 10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불법촬영탐지기를 구입해 민·관이 협력해 공중화장실 및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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