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벽화그리기 사업
경산 점촌동 일대 마을골목서

▲ 환하게 웃으며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 대구한의대가 경산시 점촌동 마을 도로와 주택담장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시가 지난해 시행한 점촌동 도랑 살리기 사업의 사후관리 차원에서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자 대구한의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환경미화 봉사를 통한 점촌동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와 나누는 봉사문화 확산을 통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기린봉사단과 자연사랑 동아리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을 이미지에 알맞은 자연 풍경과 밝은 얼굴로 뛰어노는 어린이들과 해바라기, 백조 등으로 담벼락을 채우고 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아동복지학과 김동진(3학년) 학생은 “낙후되고 지저분한 공간이 깨끗하고 산뜻한 골목으로 변한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기획부터 도안 등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김재범 학생부처장은 “학교 앞마을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우리의 작은 정성과 열정으로 마을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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