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에 최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예방활동에 나섰다.

21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울진지역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유행하고 있어 집단유행이 되지 않도록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감염 주의사항 등 을 전달했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은 호흡기 비말(기침, 재채기시 침방울 등) 등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쉽게 확산된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 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기침을 할 때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

박용덕 울진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꼭 실시할 것과 올바른 기침예절 지키기 및 30초 이상 손 씻기 실천 등 생활수칙을 강화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주헌석기자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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