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9일 국회서 시식회 개최

▲ 포항 과메기 국회 시식회 포스터.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포항 특산물 과메기가 국회의사당으로 출격한다. 뛰어난 맛과 우수한 영양을 자랑하는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홍보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오는 19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포항과메기 국회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명재(포항 남·울릉), 김정재(포항 북) 두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조합이 주관한다.

올해 시식회는 제철을 맞은 과메기는 물론, 시와 테크노파크가 개발한 다양한 과메기 가공식품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꽁치과메기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 숙성시킨 ‘양념 과메기’와 과메기를 참나무로 훈제한 ‘훈제 과메기’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스팀 오븐기로 가공해 계절성을 극복하고, 과메기의 풍미와 고유의 맛을 살려낸 ‘스팀베이크 과메기’도 식탁에 오른다. 아직은 생소한 ‘과메기 간장·고추장’과 ‘발효 과메기’, ‘과메기 조림’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겨울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한 과메기의 브랜드를 견고히 하고, 다양한 시식행사 등을 열어 포항 구룡포과메기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할 방침이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과메기는 맛은 물론이고,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 뼈 건강, 항산화 기능 등 팔방미인 건강식품이다”면서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더 많은 국민이 이 건강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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