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빠의 자격 인증서’ 수여식 개최
육아 참여·행복한 가정 만들어

▲ 지난 14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아빠의 자격 인증수여식’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에 ‘진짜 아빠’가 탄생했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2018 영주시 가족행복 프로젝트 ‘가사투게더+양육투게더=해피-투게더’ 아빠의 자격 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14일 영주시민회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는 육아 공동참여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실천에 앞장선 아빠들을 활동성, 충실성, 친밀성 항목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총 27명의 아빠를 선정했다.

영주시와 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일·가정양립 인식개선을 통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실시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시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성들의 자발적인 가사·양육 참여 계기를 만들고 일·가정 양립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특수시책이다.

이번 해피투게더 아빠의 자격은 올해 9월부터 홍보와 함께 영주시 지역에 미션북 500부를 배부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34명의 아빠들이 가사와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집안일 함께 하기, 자녀와 함께 지역문화 탐방하기, 아빠와 함께 하는 1박2일 캠프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아빠의 자격 참여자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가사일, 양육에 함께 참여해 일·가정 양립 인식개선을 통한 가정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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