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북바이오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선정

▲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있는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공공폐수처리시설 평가는 하루 폐수 처리용량을 기준으로 Ⅰ그룹은 1만5천㎥ 이상, Ⅱ그룹은 2천500∼1만5천000㎥ 미만, Ⅲ그룹은 600∼2천500㎥ 미만, Ⅳ그룹은 600㎥ 미만인 시설을 대상으로 벌였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은 폐수유입률, 운영요원 법정교육 준수율, 시설개선 충당금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전년 대비 향상된 관리능력을 보여 가산점도 부여됐다.

특히 100% 시설가동률을 보이며 Ⅲ그룹 평균 42.6점의 2배에 달하는 84점으로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표창 및 예산 지원에 대한 우선순위를 부여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바이오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더욱더 깨끗하게 정화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가 마음 놓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1천300만여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생태계 및 수질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8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연찬회’에서는 우수사례로 발표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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