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완료
지역 시험 감독관 9천여명 위촉
포항·경주선 지진가속도계 설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5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대구지역은 경북대사대부설고 등 48곳 시험장을 비롯해 1천114시험실에서 진행되며, 경북은 73곳, 961개 시험실에서 대입 수능이 치러진다.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이며, 전체 시험 종료시간은 오후 8시 20분으로 대구경북이 동일하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구·경북은 시험실이 각각 17곳, 12곳 줄었다.

올해 대구 경북 응시 인원 역시 총 5만4천718명으로 지난해 수험생보다 808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787명(대구 343, 경북 444)이 줄었고, 졸업생은 대구는 187명 감소, 경북은 87명이 늘었다. 검정고시는 대구경북에서 79명 많아졌다.

이번 수능을 위해 대구·경북교육청은 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요원 9천887명을 위촉했다.

특히, 2019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경상북도교육청은 수능시험장 73개교와 예비시험장 12개교에 대한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약 2주간 교육부를 포함한 민·관합동 시설 안전 점검 결과, 경북도 내 수능 시험장은 수능을 치르는 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포항과 경주지역 18개 시험장에는 지진가속도계를 설치해 수능 당일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포항교육지원청과 경주교육지원청은 각각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는 14일과 15일 양 일간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할 계획이다.

수능운영팀과 교육안전팀, 지진분석팀과 응급대응팀 4개 팀으로 상황반을 구성했으며, 상황발생 시 정확한 판단 및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이 외에도 포항·경주지역 22개 시험장에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 수험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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