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6일부터 모집
포항·경주 전문대 유일 교육부 ‘자율개선대학’ 선정
신입생 100% 장학금 혜택 부여… 입학금까지 면제

▲ 2018 선린대학교 수시 2차 모집 포스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가 2019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6일부터 모집한다. 한반도를 덮친 고용쇼크가 재난 수준으로 치닫는 가운데, 취업 명문을 선호하는 예비 대학생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5일 입학홍보처에 따르면 선린대는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2차에서 간호·보건계열을 중심으로 13개 과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995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응급구조과 10명을 비롯해 △뷰티디자인과 2명 △보건행정과 4명 △물리치료과 2명 △안경광학과 2명 △방사선과 4명 등 매년 학생들이 몰리는 간호보건계열에서 24명을 선발한다. 또 △호텔외식경영계열 6명 △사회복지 심리상담학부 4명(주 2명·야 2명) △세무회계정보과(1명) △유아교육과(2명) △경찰행정과(4명) △국방기술계열(3명) 등 사회실무계열 20명과 예체능계열인 시각디자인계열에서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 안경광학과
▲ 안경광학과

수시모집으로 합격한 학생은 전체 등록금 중 입학금이 면제되는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전형료는 무료다. 수시 2차 면접 일은 오는 24일이며, 닷새 후인 2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근 고용절벽이 사회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선린대는 화려한 취업률로 예비대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보건행정과
▲ 보건행정과

2017년 대학정보공시(2016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선린대는 대구·경북지역 23개 전문대학 중 1차 유지취업률 2위(92.5%), 2차 유지취업률 2위(86.4%), 3차 유지취업률 2위(82.6%), 4차 유지취업률 1위(79.5%) 등 꾸준히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창의적 실용인재육성’이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취업준비 프로그램은 물론 체계적인 실전창업훈련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심층적 취·창업 교육실천으로 ‘취업 명문대학’ 타이틀을 당당히 차지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로 선린대는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5년 연속 선정되고, 전문대학기관평가 교육품질인증 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대학, 교원양성기관평가 인증 대학이며, 제10∼12회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 교육서비스 부분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주관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포항·경주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2019∼2021) 정원감축 없이 수십억원의 국고지원도 받게 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국가장학금신청 및 학자금대출에 대한 불이익이 없고,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도 많아 학생들이 받는 혜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선린대는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도 줄였다. 이 대학의 지난해 장학금 지급률은 등록금 대비 57.8%로 전체장학금 81억7천만원(1인당 수혜비용 326만원, 국가장학금 포함)을 학생들에게 지원해 실질적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 또 현대식 학생생활관과 학생편의시설, 포항·경주 전 지역 통학버스를 운행 등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지원받을 정부재정지원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강근영 선린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은 “올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수업환경개선을 비롯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복지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취업 명문 선린대학교에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린대학교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는 입학 홈페이지(http://admission.sunlin.ac.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홍보처(054-260-5555, 5222)로 문의하면 된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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