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다음달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산불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구성해 산림 인접지역 무단 소각행위 단속, 산불방지 홍보물 설치, 차량홍보방송, 산불위험요인 사전 제거사업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산림과 가깝고 소각 우려가 높은 경작지를 중심으로 공동소각, 수거, 영농부산물(고춧대 등) 파쇄 등을 실시해 소각산불을 미리 방지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산불발생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장비, 인력,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인명, 재산 및 산림자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산림인접지에서의 개별소각을 자제하고 내년 2월 20일까지 읍·면·동에 신고해 마을 공동소각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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