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용역 최종보고회… 시장규모 1조 달러

[경산] 경산시가 지난 24일 경북도와 청색기술자문위원회, 기업체 대표, 연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플랫폼 구축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농업부산물 바이오 매스 자원을 이용해 나노 셀룰로스 섬유와 실리카 등 고부가가치 미래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섬유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진행했다.

용역의 핵심기술인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식물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과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로, 자연물질을 이용해 환경오염 없이 새로운 물질을 제조하는 청색기술의 대표적 기술이다. 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은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용역결과는 △바이오소재 생산기술 실증과 실용화 생태계 조성의 거점 구실을 할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를 부지 3천305m(1천 평)에 지상 3층 전체면적 3천451m(1천44 평) 규모로 건립 △사업비는 5년간 국비 450억원 등 총 570억원으로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 건립과 그에 따른 장비구축으로 220억원, 셀룰로스 나노섬유·실리카 등 복합재 제조 응용 기술개발, 원료 제조 기반 연속공정 시스템 개발 등 총 11개 기술개발에 350억원을 투입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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