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명명

▲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의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 3대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중인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내 박물관 및 컨벤션센터의 명칭이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로 각각 선정됐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들 명칭은 전국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20일간 펼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는 박물관 122명, 컨벤션센터 128명 등 총 250명이 참여했다.

시는 응모작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8명으로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 지난 19일 응모작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공고 내용에 따라 한글명과 영문명(영문약칭 포함) 한 세트로 가장 적합한 명칭을 선정했다. 또 쉽게 연상되고, 지역의 고유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한편 각 시설의 고유한 기능과 성격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심사 결과 박물관 명칭은 세계유교문화박물관(World Confucian Culture Museum)으로 컨벤션센터는 ‘안동국제컨벤센센터(Andong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ADCO-애드코)’로 결정됐다.

시는 앞으로 ‘Korea MICE EXPO’와 ‘국제 MICE로드쇼’ 등에 참여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세계유교문화정보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유교 정보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은 33만558㎡ 부지에 세계유교박물관, 컨벤션센터, 월천서당, 잔디광장, 전망대 등의 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컨벤션센터는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중회의실 4곳과 소회의실 4곳을 갖추게 된다. 박물관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유교문명권의 문화적 동질성과 차별성을 찾고 세계유교문화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전시관, 기록관, 도서관 기능이 융합된 시설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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