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전국 병원중 상위 16% 해당

▲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박경아(가운데) 병원장과 직원들이 KMC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제공

[구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최근 한국만성기의료협회로부터 경북지역 요양병원 중 최초로 KMC 인증을 획득했다.

KMC(Korea Association of Medical and Care Facilities) 인증은 한국만성기의료협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우수 요양병원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심사를 신청한 요양병원 중 전국 23개 요양병원이 1차로 KMC 인증을 받았으며, 경북에서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이 병원은 구미교육재단(구미대학교)이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인증 자격기준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적정성 평가 2등급 이상, 의사 1등급 병원, 간호 1등급 병원 등 10가지 항목으로 평가한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구미·김천지역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고, 이는 전국 요양병원 중 상위 16%에 해당된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은데 이어 KMC 인증까지 지역 최초로 획득해 전국에서 최상위급 요양병원임을 입증했다.

박경아 병원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의료 환경 개선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과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전국 최고의 요양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개원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치매전문병동을 포함해 258병상 규모를 갖추고 재활의학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노인성 질환에 맞춘 의료진을 구성해 원스톱(One Stop) 체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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