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성주봉자연휴양림서
4개 힐링코스 단풍축제 개최
농산물 즉석경매 등 행사 다양

▲ 지난해 열린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 단풍축제.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송주수)는 오는 11월 3일 성주봉자연휴양림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지역주민, 전국산악인 동호회, 출향 인사 가족, 연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성주봉의 자율 산행과 함께 한방약초동산을 출발해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걷는 4개의 힐링 코스로 짜여져 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감 길게 깎기, 감 쌓기, 제기차기, 투호경기와 같은 시민참여 게임이 펼쳐지며 농특산물 즉석경매, 성주봉 OX퀴즈, 지역 가수 공연, 상주색소폰 동호회 및 평양예술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체험부스에서는 추억의 편지쓰기,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감목걸이 만들기, 천연향수체험, 천연염색체험 등이 진행된다.

판매부스에 들리면 상주의 자랑인 상주곶감을 시식할 수 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송이, 표고버섯, 산양삼, 더덕, 도라지 등과 함께 상주지역 우수농특산물도 전시·판매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향토음식과 우동, 함창호떡, 은자골 생탁배기 등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외줄타기, 널뛰기,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성주봉의 아름다운 단풍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상주시민과 전국의 산악인 동호회, 가족, 연인들이 함께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한복판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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