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해당 유치원 이름
19일부터 홈페이지 게시

교육부가 전국 사립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8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사립유치원 감사결과를 19일부터 늦어도 오는 25일까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감사결과는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설립자·원장 이름을 제외한 유치원 실명과 시정조치 이행 여부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 감사결과가 언론에 공개됐고 학부모들이 위반 경중 및 시정 여부와 상관없이 비리 유치원으로 오인하는 등 유치원 입학 지원 시기와 맞물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합감사를 상시로 시행해 △시정조치사항 미이행 유치원 △비리 신고 유치원 △대규모 유치원 △고액 학부모 부담금을 수령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단, 감사 대상 규모나 시·도별 감사계획 등은 추후 교육청별로 확정한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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